본문 바로가기
육아

아이(유모차)랑 쉽게 갈 수 있는 서울 단풍명소 추천

by 뜨레블러(ttraveler) 2024. 11. 6.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가을이 아쉬운  하루하루인거 같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아이들과 단풍놀이 가면 좋을 장소를 추천드리려고 하는데, 특히나 유모차가 있으신 분들도 충분히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장애물 없는 우면산 무장애숲길 

무장애는 Barrier Free라는 뜻으로 '장벽이 없는' 또는 '장애물이 없는'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면산 무장애숲길은  약 3km에 해당하는 길로 나무테크로 유모차를 타는 영유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가을 숲속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에서 가까운 위치

 

 

 

 

남부터미널 근처 서초약수터부터 시작하는데, 무장애숲길 입구에 커다란 안내판이 있으니 쉽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

 

 

무장애숲길-데크에서-걷고있는-아이둘

 

서초약수터에서 예술의 전당을 지나 국립 국악원까지 이어지는 약 3km의 산책로로 나무데크로 우면산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산책로에 떨어진 낙엽들 중 예쁜색깔의 낙엽을 골라담기도 하고, 떨어진 도토리나 잣, 밤 등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숲체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산책하다가 청솔모도 만났는데 순식간에 후다닥 지나가서 아쉬워 하기도 했답니다. 

 

무장애 숲길 옆쪽에는 일반적인 등산로가 있어서 우면산 정상까지 가고 싶으시거나 다양한 산책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다녀오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무장애숲길을 따라가다보면 전망테크도 있고, 새소리 쉼터에서는 우면산에 살고 있는 새들을 소개하고,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어서 도시에서 쉽게 만나지 못하지 못하는 자연에 아이들이 쉽게 접하게 되니 더 좋아했습니다. 

 

대략 한시간 정도면 아이들과 쉬엄쉬엄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저희는 낙엽 줍고, 숲속 탐험(?)하느라.. 2시간 정도 숲에서 있다가 온거 같네요. ^^;;;

 

 

숲에서 내려와서 가을느낌 물씬 나는 길에서 조잘조잘 재잘재잘하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엽더라구요. 

길에 떨어진 낙엽을 발로 차고, 날리는 낙엽들만 봐도 꺄르르 웃는 아이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아이들과 함께 단풍놀이 다녀오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