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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2024, 후회되는 지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유

by 뜨레블러(ttraveler) 2024. 12. 2.

벌써 2024년의 마지막달인 12월,

2024년이라는 숫자가 익숙해질 만한데 벌써 2025년을 생각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이 시기가 되면 한해동안 뭘 했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연초에 세웠던 목표나 생각 등을 정리하긴하는데 아쉬운 부분도 많고,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 있다. 

 

오늘 자주보는 유튜브인 월부티브이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연초에 세웠던 목표나 생각뿐 아니라 내가 쓴 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정리해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시간과 돈 전부 쓰면서 알게 된 후회되는 소비, 하나도 안아까운 소비" 영상이었다. 

 

 

 후회하지 않는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기 

영상의 시작은 PD님이 최근 이사를 하면서 짐을 정리하고 지출 내역을 정리하면서 사두고 안 쓰는 게 너무 많았는데, 막상 정리하려니.. 망설여진다는 PD님의 고민으로 시작을 한다.  (내 얘긴가....)

 

이에 대해 월부에 너나위님이 무조건 돈은 아껴라! 가 내가 쓴 돈을 돌아보고 내가 쓴 돈에 대해 행복했던 것과 후회되는 것으로 나누면서 어떤 지출이 나에게 후회가 안되는지를 정리해 보고 다음에 해당 지출을 할 때 나의 기준을 접목해서 판단하면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 주시는 영상이었다. 

 

나도  '내가 이걸 사었나? 이걸 왜 샀지?' 하는 물건이나 지출이 있었을텐데 그 순간만 생각하고 더 이상 생각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물건에 대해 지출에 대해 구분해 보고 향후 지출에 대해 결정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좋은 소비와 후회되는 소비에 대해 어떻게 나누면 좋을지 너나위님의 예시를 들어주셨다. 

 

[잘한 소비 : 시간과 돈 쓰고 전혀 아깝지 않았던 것]
1. 대리운전 : 술은 마시지 않지 마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때 대리운전을 통해 체력을 아낄 수 있음 
2. 에버랜드 패스권 : 비싸지만, 시간과 체력을 아낄 수 있음 

3. 액티비티 : 휴가가서 하는 액티비티, 새로운 시도해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게 되었음

4. 강의, 자문 : 잘하는 사람에게 내가 잘하는 방법을 빠르게 배울 수 있음. (나의 어려운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강의) 

5. 운동 : 건강한 체력과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음. 

6. 1박에 130만원 호텔숙박 : 좋은 호텔에서 성공하 사람들의 애티튜드와 서비스를  보고 배우고 유지하기 위한 환경을 보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와 만족감을 느낌 

 

 

너나위님 같은 경우엔 주로 충동적인 지출이 후회되는 부분이고, 다시 나에게 되돌아오는 소비는 아깝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고 하시는 얘기를 들으며 나는 어떨까 생각해 봤다. 

 

아직 자세히 나의 그동안의 지출을 돌아보진 않았지만 나도 강의에 대해서 돈을 아끼지 않았던 건 공감이 갔다. 단순히 정보를 주는 강의가 아닌, 나의 어려움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을 잘 해결해 줄 수 있는 강의가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다. 

 

이에 대해 좋은 멘토(선생님) 만나는 법에 대해서도 정리해 주셨다. 

"내가 원하는걸 그가 가지고 있는가? 그것도 그 자신의 노력으로, 그래서 그 방법을 잘 알고 있는가?" 

"이 사람이 지금 내 어려움을 공감해 줄 수 있는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서 성공한 사람으로서 내가 그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면 그 사람처럼 함께 성공할 수 있고, 내가 어려운 부분에 대한 질문을 이해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는지를 얘기해 주시는 것 같았다. 

 

24년이 다 가기 전에 나의 한달, 일 년의 지출을 돌아보며 나에게 행복을 주던 지출과 돌아보니 후회되는 지출은 무엇인지 나눠보고, 다가올 25년엔 후회되는 지출을 줄여 좀 더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거 같다. 

 

100% 좋은 지출만 할 수는 없겠지만, 후회되는 나쁜 지출이 나를 잠식하지 않도록 항상 내가 관심가지고 나를 돌아보며 해야 한다면, 좋은 소비의 비중을 일정이상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다이어트 중에 가끔은 치팅데이를 가져 나에게 보상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24년 한해 지출부터 정리해야겠다. 

다는 기억이 안나겠지만, 그래도 정리하면서 다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뿌듯한 연말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