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부TV에서 영상하나를 봤다.
스타강사 김미경님의 영상이었는데, "열심히 살 수록 괴로웠어요"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보게 된 영상이었는데, 다 보고 나선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
열심히 살지 않는게 더 힘들 거 같은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한 번쯤 현타가 온 적이 있지 않았을까?
'나는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지금 이게 맞는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이런 고민 한 번쯤 했을 텐데 그 고민에 대한 작은 이유와 위로를 받은 영상이었다.
열심히 살아도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일단 열심히 살았지만 인생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과의 비교!!!
비교해서 내가 이룬 성과가 더 나은 결과, 내가 원하는 결과에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 순간 내가 살아온 그 열심의 나날들이 모두 아무것도 아닌 게 되고 '해봤다 이게 다네... 열심히 산 게 이거네..'라는 생각에 내가 쓸모없어지고 허무해지는 이유였던 거 같다.
물론 비교하지 말고 내가 해온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는 걸 알지만, 나도 모르게 했던 비교들..
그것들은 내가 가지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들에서 나온 것들이다.
김미경 강사님은 그걸 잇(it)이라고 정의하고 그 있을 이루고 싶은 나의 마음을 잇마인드(it mind)라고 지칭하셨다. 강사님이 경험했던 경험들로 강사님 자체가 이루고 싶은 '잇'으로 삶을 살다가 모든 게 무너졌을 때의 상황들을 설명해 주시며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그것들이 나를 잠식하고 망가뜨려가면서 내 안에 잘못된 소리들이 들려올 때 나를 다시 찾아야 한다고 얘기해 주시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지금 내가 해야 하는 것들
영상을 통해 내가 느낀 건,
나도 모르게 했던 비교, 내가 세운 목표, 내가 이뤄야 한다고 했던 것들이 내 안에서 나 스스로가 정말 원하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부러움에 두려움에 내가 나를 보지 못하고 정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내가 원하는 것이어도 그 목표나 목적이 나를 뛰어넘어 나를 망가뜨리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삶을 망가뜨리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내 안에 들리는 소리라고 모두 내가 시킨 게 아니라, 나의 두려움에서 나온 소리임을 구분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아직 잘 구별은 되지 않겠지만 내가 원하는 게 정말 원하는 건지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술의전당 가성비 샌드위치 맛집, 비밀(Be Meal)빵집 베이커리 후기 (30) | 2024.12.10 |
---|---|
아이들과 함께하는 노량진 수산시장 광어회 횟집 추천, 흑산도 후기 (1) | 2024.12.09 |
영어가 처음인, 초등학생 어린이 화상영어 추천 (0) | 2024.12.05 |
2024, 후회되는 지출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이유 (1) | 2024.12.02 |
블로그 시작과 애드센스 승인거절, 방향을 모를 땐 레버리지하기!! (2) | 2024.11.21 |